[앵커]
휴일인 오늘도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오늘과 이번 주 날씨 전망은 YTN 과학 재난팀 양태빈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
어제가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라고 했는데요, 오늘은 어떻습니까?
[기자]
어제 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낮에는 조금 더운 날씨였는데요, 오늘도 어제 못지않게 기온이 오를 전망입니다.
어제 낮 기온 서울이 24.3도, 대전 25.6도, 대구 27.5도, 광주 27도, 강릉 26.7도로 전국 많은 지역이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.
오늘도 서울 기온 24도까지 오르며 어제와 비슷하겠고요. 대전도 27도, 대구와 광주 28도, 강릉 27도로,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.
이 정도면 평년 기온을 약 6도가량 웃돌고 있는 건데요. 계절로 치면 초여름에 해당하는 정도입니다.
조금 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에 옷차림 한결 가볍게 하셔도 괜찮겠지만, 크게 나는 일교차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.
[앵커]
미세먼지 상황은 어떻습니까?
[기자]
오늘도 미세먼지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.
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일 평균 '보통'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.
다만, 오전에는 대기가 정체하면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지역이 있겠는데요. 수도권과 영서 지방입니다.
다행히 오후부터 다시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겠고요, 보통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.
[앵커]
오늘 밤부터 비 예보가 있다고요?
[기자]
오늘 낮 동안에는 전국적으로 구름만 지나면서 활동하기 수월하겠는데요. 밤부터 또다시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.
남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
이 때문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남부를 중심으로 구름 양이 많아지겠고요.
먼저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.
이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해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.
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80mm로 봄비치고는 꽤 많은 양인데요.
일부 경남 해안, 제주 남부에는 100mm 이상, 제주 산간에는 200mm가 넘는 봄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.
그 밖의 전국에도 최고 50mm로 제법 내리겠습니다.
특히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요. 벼락을 동반하는 곳도 있겠습니다.
시설물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.
[앵커]
이번 주 날씨 전망도 전해주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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